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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1~24 거제도 오토마리나! (하와이 너낌 캠핑) -상

할룽방구 ㅋㅋㄹㅃㅃ~! 오늘은 작년 휴가로 갔던 거제도 캠핑장 그 이름도 유명한 오토마리나!! 에 대한 개인 감상평?리뷰? 와 먹투어 맛집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3박4일로 놀다 왔기 때문에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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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마리나 1편에 이어 2편 시작합니다~!

캠핑장에 좀 늦게 도착해서 텐트치고 세팅하다보니 어느덧 저녁 먹을 시간!! ㅋㅋㅋ
여러분 바닷가 가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죠 ?
바닷가 하면 뭐다????!!!!!!!!!!!

회!!!!! 으싸으싸

캠핑장에서 차로 한 15분 거리에 "장목수산"에서 광어 한사라 포장!! ㅋㅋ 오늘 길에 대선소주 키야~!!

저녁에 바로 와이프랑 회에다 대선 쐬주 한잔 때려버리귀~!!! ㅋㅋ 회에다 매운탕은 못참치 ㅋㅋ 느무느무 맛있고
경치 좋고 바람 소리, 물 소리, 분위기에 취해 그냥 대화 술술 나와버리고 ~ 크~
( 저희가 평상 시에 대화를 잘 안함ㅋㅋㅋ )

크 이렇게 즐겁게 첫 날 마무리~! ㅋㅋㅋ


오토마리나에는 고양이가 참 많은데요 ㅋㅋㅋ
다치우고 잤는데 해물탕은 다 못먹고 좀 남아서 다음날 버리려고 구이바다에 뚜껑 덮어놨는데
담날 아침에 보니 가시들만 덩그러니... 길냥이들이 깨끗이 먹어놨더라고요 ㅋㅋㅋ
약간 비위 상함...ㅋㅋ

다음날 아침!

아침경치 쥑이네~!! 여러분도 눈 호강하고 가실게여~~!!

캠핑장만 오면 왜이렇게 배가 고픈지 ~! 아침 먹으러 ㄱㄱ

전 몰랐는데 와이프가 이 집을 찾아놨더라고요 ㅋㅋ "거장 물총 칼국수"
와이프가 여기 줄서야된다고 빨리가자해서 10시50분 도착!
칼국수 오픈런 가즈아~~!!~!~!!!!!!!!!!!!!
............. 1등 도착 생각보다 안빡쌨음 ㅋㅋㅋ
11시 오픈까지 기다리는 동안 간판샷! ㅋㅋ
아니나 다를까 11시에 저희 들어가고 얼마 안되서 만석 으메으메 와이프 칭찬해~! ㅎㅎ


"오동통통" 물총조개 ㅋㅋ 사진에는 조개가 별로 없어 보이는데

조개 양 진짜 많아요 이 물총조개는 원래 "동죽조개"라 한데요

동죽조개는 과거에 너무 흔해 빠져서 "똥죽조개"라 불렸다하더라고요 ㅋㅋ

그 다음 커피 한잔 때리고 싶어서 카페를 찾다가 "픽쳐레스크"를 찾았슴둥

사진찍기 아주 좋고 ㅋㅋ 여기 스콘이 맛있더라고요 ㅋㅋ
괜히 유행 릴스 함 찍어주고

열심히 릴스 찍으면서 점심 소화 시켜버뤼기!

너무 뛰었어!1 힘들어 캠장가서 휴식~~!~!!~!!

맥주 보면서 노을 한잔 때리긔~! 키야~~!~!

밤도 깊어가는데 저녁 식사 하실게여~! ㅎㅎ

을지로 빈달루

oh~~ my goodness ㅋㅋ 친구네 가게(을지로 빈달루)에서 사온 통삼겹! ㅋㅋ 느므 맛있고
수비드된 통삼겹살이랑 그리들에 통으로 올려서 약불로 한 20분 꾸버주니까 키야~~!!

삼겹에는 뭐다? ㅋㅋ 찌개! 와이프테 찌개 해달라니까 뚝딱 만들어낸 순두부찌개


오늘도 이렇게 맛있는거 많이 먹고 좋은거 많이 봤으니
달콤한 잠 자러 ~! 빠이

할룽방구 ㅋㅋㄹㅃㅃ~!
오늘은 작년 휴가로 갔던 거제도 캠핑장 그 이름도 유명한 오토마리나!!
에 대한 개인 감상평?리뷰? 와 먹투어 맛집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3박4일로 놀다 왔기 때문에 두 편으로 나눠보겠습니다! 그럼 ㄱㄱ

항상 휴가 때 해외여행을 갔는데 이노무 코시국 때문에 캠핑장으로 휴가를 계획했습니다.
짜증나는 코시국!!! 그래도 그 덕에 캠핑이라는 힐링 취미를 찾았으니 ㅋㅋ 봐준다

와이프가 캠핑장을 찾던 중 인스타에서 똬! 오토마리나 발견!!

찾아보니 21년 초에 오픈해서 깨끗하고 오션뷰!!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갬성사진 이빠이 올라와 있음..

우리집 대장님이 또 갬성에 눈 돌아서 예약 오픈 날짜 맞춰서 광클광클!! 예약 성공!!

2달을 기다려 거제도로 ㄱㄱ!!!!!!!!!!!!!!!!!!!!!!!!!!!!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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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시간 애바네....
ㅋㅋㅋㅋㅋㅋㅋ 아침 6시 출발해서 12시에 도착했다는....

어쨌거나 여행은 즐거우니까 !! 레고레고

캠핑장으로 가기 전에 여행이니까! 거제도의 랜드마크 !! 바람의 언덕을 갔어요

저 때 경치가 진짜 어마어마했어요 사진에 다 안 담긴 게 너무 아쉽아쉽 ㅜㅡㅜ

아쉬우니까 괜히 영상으로 만들긔

점심식사를 아직 안 해서 너무 배고파요~! 밥먹으러 ㄱㄱ

키야~!! 이 집 대박입니다. 저는 처음 먹어보는 "오징어 보쌈"

사진처럼 썰어서 나오는 게 아니라 오징어가 통으로 나오고
그 위에 무 볶음이라 해야 되나? 양념 무라고 해야되나? 어마 무지하게 올라가서
화산의 비주얼이었요 저는 이 메뉴를 "화산 오징어"라고 짓고 싶네요 ㅋㅋ 애바 지렸고

하여간 사장님이 손수 잘라 주셨는데 원래 바쁠 땐 안 잘라준다네요
저희가 갈 땐 저희 한 테이블만 있어서 사장님이 나와서 직접 잘라주셨어요ㅎㅎ
그러니까 가서 왜 안 잘라주냐고 따지지는 마세여 ...ㅎ


근데 여기가 오징어보쌈만 맛집인 줄 알았는데 사이드로 나오는
'홍합 미역국'이 왜 이렇게 맛있던지... ㅋㅋ 그것만 3그릇 먹었어요

너무 배고픈 나머지 먹는 거에 집중하느라

내부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음식 사진 하나는 건졌네요

오토마리나 캠장까지 가는 길이 멀고도 험하네요 ㅋㅋㅋㅋ
이제 거제도 여행의 메인인 오토마리나로~!

...가기 전에 길을 좀 헤맸어요 ㅋㅋ 헤맸다기 보단
가면서 여기에 사진 같은 캠핑장이 있다고? 계속 이러면서 갈 정도로
괴리감이 있는 진입로.. 걱정이 막 됐어요 ㅠㅠ

오토마리나 진입로

그러나 쫄지마세요 그냥 가면 됩니다! ㅋㅋㅋ

막 찍어도 나오는 갬성 이게 오토마리나ㅋㅋㅋㅋ
바닷가 캠핑장은 처음 와봤는데 와 진짜 뷰가 끝내 줍니다.. 정말 말이 안 나올 정도에요
앞이 뻥 뚫려서 못 간 해외여행이 아쉽지 않을 정도였고 그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너낌!!!!
정말정말정말 x 100 정도로 좋았어요

하지만 명당 사이트를 잡아야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는 거.. ㅋㅋ

오토마리나 사이트 안내도

오토마리나의 단점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사이트 간 간격이 너무 좁습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느낌이라 저희는 8번 사이트를 잡았고 7번 쪽으로 윈드스크린을 쳐
좋았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거의 옆 사이트랑 같이 노는 기분이 들 것 같네요

안내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9~15번 사이트는 앞 사이트들에 가려 경치를 보기가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됐습니다.
저희가 갔을 땐 9번 사이트 캠퍼님께선 대각선으로 설치를 해 간섭 없이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만
그 외에 사이트는 앞에 텐트들이 있어 이쁜 사진이나 경치를 100% 즐기기는 힘들 거 같아요
되도록이면 1~8 사이트 예약을 추천드리고, 자녀들이 있다면 카페 위 데크 사이트를 추천드립니다.

봄가을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타프 치기가 굉장히 빡세다고들 하시고 유튜브에 영상도 있지만
저는 프로 캠퍼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ㅋㅋㅋㅋ 머쓱타드...


다음으로 장점을 말씀드리자면
오토 마리나는 위에 사진에서 봤듯이 뷰가 너무 좋고 대충 찍어도 나오는 갬성각!
바다의 파도소리도 솨~하고 들리는 게 여행 왔다는 느낌이 확 들더라고요
저희는 또 3박 4일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화장실, 샤워장을 걱정했는데
역시나 걱정했던 게 무색할 정도로 거의 호텔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여성분들한테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캠핑에 정을 떨어뜨리네 마네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여친을 캠핑의 세계로 끌어들이시려는 분들에게 정말정말 추천하는 곳입니다

한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여름캠 안 하시는 캠퍼님들도 계시는데
여기는 바닷가 바로 앞이라 바람도 시원하게 불기 때문에 여름에도 부담이 없을 것 같네요

제가 단점이 너무 부각되게 글을 쓴 거 같아 한 마디만 더 적자면

뷰 보는 순간 저기 적힌 단점 안드로메다로 직행합니다. 생각도 안남 ㅋㅋ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

캠핑일지-거제도2편으로 돌아오겠슴둥 ㅂㅂ2

두 번째 포스팅 갑니다~!

이 12월에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ㅋㅋ 겨울 캠핑 무서운 줄 모르고 떠났죠 ㅋㅋㅋ

사실 이 캠핑은 4번째 캠핑인데 (장비사고 3번째) 2번째 3번째는 사진이 많이 없어서.. 쓸게 없네요 ㅋㅋ

이번 캠핑은 제 랄부친구랑 같이 갔습죠 ㅋㅋ 친구는 캠핑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제가 막 꼬시고있는 상황이었어요 한번 데려갈 테니 가보고 생각 있으면 입문하라고ㅋㅋㅋ
가기 전에 잘 때 추울수도 있으니까 따뜻하게 입고 잘 거 가져오라 했는데
내 랄부 : 아~씨 남자 새끼가 뭘 추워 그래봤자지 걍 대충 입고 갈게 ~
(잘 때 발 얼었다는......)
여튼 캠핑장 도착해서 친구테 텐트 치는 것도 가르쳐주고 타프 치는 법도 가르쳐주고 ㅋㅋ
(저때도 잘 못칠땐데 ㅋㅋㅋ 누가 누굴 가르치는지 -..)
한 시간 뚝딱뚝딱

하.. ㅋㅋ 지금 보니까 장비들이 이렇게 블로그에 올릴 장비가 아니네요 ㅋㅋ
제 성격이 저렴한 거로 시작해보자는 주의라 ㅋㅋ 지금 보니까 다 별로네요 색깔도 너무 안 맞고 ㅋㅋㅋ
남자끼리 갔는데 저 전구는 왜 단건지 ㅋㅋ

세팅을 끝내고 랄부랑 산책 ㄱㄱ


ㅋㅋ 친구가 얼굴 뭣 같이 나왔다고 지워달래요 ㅋㅋ
사실 여긴 따로 산책로가 있는건 아니고 캠핑장 뒤로 통나무가 가로막은 산길이 있어서
장작도 구할겸 그냥 무작정 들어가 봤어요 ㅋㅋ 약간 노지 느낌으로 다가 ㅋㅋ

나무들로 막혀 있어서 그런지 저길 통과하면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진짜 그래서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좀 더 깊숙히 들어가면 아무 소리도 안 들리다 못해 녹음실에 들어간 것처럼 먹먹하다 그래야 되나?
정적 그 자체였어요 나무들이 썩어서 쓰러져 있는 것들과 분위기가 좀 으시시한 느낌도 받았고요
그래도 ㅋㅋ 어릴때 친구들과 뒷동산에 뛰어가서 원숭이마냥 뛰어다니고 놀던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ㅎㅎ


개울가에서 물장난도 치고 !! ㅋㅋ

장작도 다 구했고 놀꺼 다 놀았으니 이제 음식 준비하러 가 볼까요?

칼국수에 ㅋㅋ 양꼬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양고기 볶음
여기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요 ㅋㅋ
사실 겨울 캠핑이 완전 처음이라 버너의 화력이 약할 줄 몰랐어요 ㅋㅋㅋ
날씨가 차니까 부탄가스가 차가워지면서 불이 전혀 올라오지 않더라고요
여러분도 캠린이 시절 저런 적 없었나요?ㅋㅋㅋ 다행히도 친구가 그 원리를 좀 알더라고요
개수대에 가서 뜨거운 물 받아와서 거기다가 부탄가스를 넣다뺏다해 가면서 칼국수를 끓였죠 ㅋㅋ 한 시간 넘게 끓인 듯.ㅋㅋㅋ
그리고 2번째 양꼬치 ㅋㅋ 저 나무 꼬지가 ㅋㅋㅋ 불붙어서 다 타버리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결국 야채랑 쯔란 때려 넣고 ㅋㅋ 걍 볶아 먹음 ㅋㅋ
내가 캠핑 초대했는데..ㅋㅋㅋ 약간 머쓱타드

마지막에 친구가 불에다 궈 먹고 싶다고 해서 사온 마시멜로

할 줄 몰라서 다 태워먹은..ㅋㅋㅋㅋ

이때도 사진 찍기보단 친구랑 노느라 바빠서 ㅋㅋ 이쁘게 나온 사진은 없네요
그렇다고 요즘 갈 때 사진 이쁘게 찍는단 소린 아니고요 ㅋㅋㅋ

아 그리고 랄부 하나 더 있는데 같이 못 갔어요
혹시나 그 친구가 보게 되면 삐질까 봐 ㅋㅋ 이렇게나마 알려요 ㅋㅋ

아무것도 모르고 걍 친구 불러서 간 캠핑
아무것도 모르고 걍 친구 믿고 따라간 캠핑
결국 둘 다 아무것도 모르고 고생만 한 캠핑
그 고생을 친구랑 나누니까 행복했던 캠핑

그럼 빠이

2년전 여름 캠핑입문을 맘먹었습니다 ㅋㅋ 그노무 코로나가 시작되고 여행을 못가기 시작한 시점이죠?

아마 저랑 비슷하게 캠핑에 입문한 사람들이 많았을 거 같은데요

처음엔 장비도 비싸고 알아야될건 많고 아는 건 없고해서

지인들한테 물어보다가 회사 선배가 캠핑을 오래동안 취미로 즐긴다는 걸 알고 이것 저것 물어보았습니다.

회사 선배가 말하기를 캠핑도 안가보고 장비를 사는건 돈 버리는 짓이라고 하더라고요

듣고보니까 장비가 1,2만원 하는것도 아니고 캠핑을 가게되면 몸이 고될텐데 적성에 안맞으면

싹다 손해보고 팔아야되니까 말이죠

그래서 선배의 장비를 빌려 첫 캠핑을 가봤어요

제가 손제주가 좋은 편이라 한번도 안가봤지만 대충쳐도 기본은 치겠지 하고
했던 첫 피칭 ㅋㅋㅋㅋ

타프에 텐션이 전혀 없죠? ㅋㅋ
저거 치는데 2시간 이상은 걸린것 같습니다. ㅋㅋ 가기 전에 와이프한테 밑밥도 깔아놨더랬죠
"쟈기야 가서 금방 못칠수도 있으니까 실망하지마 왠만한 남자들도 처음엔 가서 잘 못 친데 가서 걍 의자펴서 맥주마시고 있어~"라고....
사실은 기대감 없애고 빨리치면 멋있다고 생각하겠지? 하고 뱉은 말이 오히려 보험이 됐죠 ㅋㅋ

여기서 더 쪽팔린건 ㅋㅋㅋ 저희 왼쪽사이트엔 8명의 젊은 남자무리들과 오른편엔 고수냄새나는 중년의 부부가 계셨습니다.
팩을 박고있던 저의 등이 따갑더라고요 8명 무리의 작은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남자1: "팩 저렇게 박으면 뽑힐텐데... 팩 저기다 박으면 폴대 쓰러질텐데...."
남자2: "야 니가 가서 좀 대신 박아줘~"
남자1: "여자친구랑 온거같은데 챙피해 하면 어떻게.. 됐어"

들어도 못들은 척하던 나....

결국 오른쪽 사이트 고수님테 한소리 들음 ㅋㅋㅋㅋㅋㅋㅋ

고수아저씨: "거기다 박는게 아니고 폴대 기준 45도에다 박는거야! 타프 처음쳐봐??"
......네....첨 쳐봐요....

뭐 여차저차 결국 피칭 끝냈습니다. 지금 보니까 결국 팩각도가 잘못됐네요 ㅋㅋ 텐션도 없고

피칭도 끝났고 이제 놀러갈 시간

피칭 끝나 신난 와이프 모습ㅋㅋㅋ

둘이 사진 같이 잘 안찍는데 신나서 한컷 찍고~1

일수꾼 패션 한장 찍고~! ㅎㅎ

양주 남경수목원은 말그대로 수목원이라 그런지 뷰가 엄청이뻐요 여름에 가족들이랑 가기 참 좋은 캠핑장입니다.
계곡에서 애들이랑 물놀이 하는 가족들도 보이고요ㅎ
동물들(오리, 노루)도 간혹 보입니다.ㅎㅎ


마누라가 만든 차돌 된장찌개와 저희 장모님표 "밀키트" 제육볶음 ㅋㅋㅋㅋ
장모님 요리솜씨가 정말 장난 없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요리 장모님 제육볶음

남경수목원은 정말 나무가 울창하고 푸르러서 가만히 있어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랄까 ?
서울 근교에 있는거 치고 공기가 너무 맑고 좋았습니다.
이때 이게 캠핑의 맛인가...? 장비 지르러 가야지 맘먹었죠

어째 사람이 좀 늘었죠 ?ㅋㅋ 와이프가 혹시라도 심심해할까봐 와이프 친구 커플을 불렀습니다.ㅎㅎ
초보캠퍼가 초대캠을 한다니 ㅋㅋㅋㅋ 저때니까 가능한듯.. 지금은 초대캠이 부담스러워요 ㅋㅋ

마지막으로 와이프가 캠핑을 온 이유!!!! 바로 불멍(불장난) ㅋㅋ
처음 저 장작을 쌓으면서 얼마나 기대를하던지ㅋㅋ
불씨가 꺼져가니 뒷모습도 우울해보이네요

캠프파이어는 다른말로 인디언티비라고도 합니다. ㅋㅋ
티비가 없던시절의 인디언들은 불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네요
저희가 티비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것 처럼
먼 미래에는 인디언유튜브라고 하는 날이 오겠습니다. ^_~ 찡긋 ㅎ

이렇게 첫 캠핑이 마무리 됐습니다. ㅎㅎ

처음 캠핑가서 느낀점은 텐트,타프 설치가 너무 고됐어요.. 그 2개만 해도 허리 아픈데
끝나고 나니 의자에 테이블에 텐트안 바닥공사 별별별 할게 많더라고요
하지만 고생끝에 낙이 온다고하죠? 이름하야 고진감래(苦盡甘來)
세팅이 끝난 후부턴 너무나 평화롭고 즐거웠습니다.
와이프랑 평소에 못한 얘기도 많이하고
그런거 있자나요 그냥 기분이 좋으니까 가만있어도 웃는데
본인보고 웃는줄 아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나도 "맞아 너보고 좋아서 웃어" 이럼서 하하호호....
기분이 너무 좋은 하루였습니다.ㅋㅋ

다음날 철수할때 사진은 못찍었어요 ㅠㅠ
힘들어서 못찍은건 안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번째 캠핑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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